4편. 밴쿠버 어학연수 & 컬리지 수업 적응법
밴쿠버에 도착해서 처음 마주하는 환경 중 하나가 바로 학교 수업이에요. 처음에는 낯선 영어 환경에 적응하느라 쉽지 않겠지만, 제가 직접 경험해본 노하우를 공유해볼게요. ESL 어학연수 과정부터 컬리지 전공 수업까지, 생존에 꼭 필요한 꿀팁들을 아래에 정리해봤어요.
어학원(ESL) 수업, 이런 분위기예요
밴쿠버의 대부분 어학원은 레벨 테스트로 반을 나누고, speaking 중심 수업이 많아요. 하루에 4~5시간씩 듣고 말하고 토론하고, 숙제도 꽤 많아요. 한국처럼 시험 성적으로만 평가하지 않고, 출석률과 수업 참여도가 굉장히 중요해요.
컬리지 수업은 이렇게 달라요
컬리지 수업은 과제, 조별과제, 프레젠테이션, 퀴즈, 중간/기말 프로젝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요. 시험보단 과제 위주 평가라 성실함이 성적을 좌우하죠. 교수님과 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하거나, 수업 중 질문을 주고받는 문화에 익숙해져야 해요.
추천 루틴: ESL과 컬리지 공통 공부법
학습 루틴 | 내용 |
아침 복습 | 전날 배운 표현/단어를 30분 정리 |
수업 집중 | 수업 중 메모 필수, 모르는 표현 바로 체크 |
수업 후 리뷰 | 녹음 파일 들으며 노트 다시 정리 |
주말 정리 | 일주일간 배운 내용 복습 & 단어 암기 |
그룹 스터디 | 말하기 연습은 친구들과 주기적으로 |
과제 관리 | 마감일 캘린더에 정리 + 우선순위 정하기 |
과제 제출 & 플래너 정리 팁
컬리지 수업은 LMS(온라인 학습 플랫폼)로 과제를 제출하거나 수업 자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요. 마이크로소프트 Teams나 Moodle, Brightspace 등 학교에 따라 다르니, 처음 로그인 방법부터 익혀두는 게 좋아요. 플래너에는 주별 할일을 체크해두고, 조별과제는 반드시 미리 역할 분담해서 오해를 줄여야 해요.
말하기 실력 늘리는 법
- TED 영상으로 그림자 따라 말하기
- 언어교환 친구 구하기 (Tandem 앱 추천)
- 몰입환경 만들기: 넷플릭스 영어 자막 ON
- 매일 말하기 녹음 후 피드백 듣기
처음엔 어색해도 꾸준히 하면 입이 트여요. 한국에서 토익 900점이었어도, 말문이 안 트이면 답답함이 커요. 진짜 실전은 실생활 회화니까요.
컬리지 수업에 익숙해지려면?
- 교수님과 친해지기: 질문 이메일 자주 보내고, 사무실 시간(office hour)에 들르는 것도 좋아요.
- 과제 템플릿 익히기: APA 스타일 등 서양식 에세이 작성법은 미리 공부하세요.
- 출결+참여도: 교수님 눈에 띄는 건 나쁜 게 아니에요. 눈 마주치고 고개 끄덕이기만 해도 달라요.
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한 건?
적극성! 틀려도 말하고, 모르면 물어보고,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다가가는 자세가 정말 중요해요. 아무도 나를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, 스스로 행동하는 법을 익혀야 밴쿠버 생활이 더 편해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