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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 외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지만, 실제로 녹 발생 빈도가 높은 부위가 바로 '휀다(fender)'입니다. 휀다는 바퀴 주변을 감싸는 금속 패널로, 타이어가 도로에서 튀기는 흙먼지나 물, 염화칼슘 등을 가장 먼저 맞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관리 소홀 시 쉽게 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● 자동차 휀다에 녹이 생기는 주요 원인
- 도로 염화칼슘(제설제) 잔여물
겨울철 도로에 뿌려지는 염화칼슘은 눈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지만, 금속을 부식시키는 강한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. 휀다는 타이어 주변이라 주행 중 염화칼슘을 그대로 맞고 방치되기 쉬운 구조입니다. - 타이어에서 튀는 물+이물질
비 오는 날이나 눈 녹은 길에서는 타이어가 물과 함께 흙, 돌가루, 철분 등을 튀깁니다. 이들이 휀다 안쪽으로 고이게 되면,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녹이 진행됩니다. - 휀다 내부 머드가드 파손 혹은 부재
차량에 따라 머드가드(휀다 내부 플라스틱)가 파손되거나 아예 없는 경우, 흙과 물이 그대로 철판에 닿아 부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. - 사고로 인한 도장 파손
경미한 접촉 사고 후 도장이 벗겨진 상태로 방치되면, 외부로 노출된 철판이 공기 및 수분에 산화되며 녹이 번지기 시작합니다. - 장기간 세차 및 관리 미흡
휀다 내부는 일반 세차로 잘 닿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손세차 또는 하부 세차를 하지 않으면, 더 쉽게 녹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.
● 녹 진행 단계별 증상
녹 진행 단계 | 외관 증상 | 구조적 영향 |
표면 녹 | 붉은 점, 얼룩 | 거의 없음 |
중간 녹 | 벗겨짐, 벌어짐 | 얇은 철판 부식 |
심한 녹 | 구멍 발생, 강도 약화 | 안전성 위협 |
● 휀다 녹 제거 및 복원 방법
- 녹제거제 & 방청제 DIY 사용
간단한 표면 녹은 연마 후 녹제거제를 사용하고, 도장 전 방청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 다만 중간 이상 진행된 경우 DIY는 어렵습니다. - 판금도색 전문점 이용
중간 이상 부식은 휀다 부분을 잘라내고 용접 후 도색하는 방식으로 처리됩니다. 이때 주변 패널과 색상 일치를 위한 블렌딩 작업도 포함됩니다. - 휀다 교체
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긴 경우나 부식 면적이 넓을 경우, 휀다 전체를 교체하는 게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.
● 휀다 녹 제거 및 수리 비용 분석
작업 방식 | 예상 비용 (국산차 기준) | 소요 시간 |
간단 녹 제거 및 터치업 | 5~10만 원 | 1~2시간 |
중간 부식 판금도색 | 15~30만 원 | 1~2일 |
휀다 교체 (부품 포함) | 30~60만 원 | 1~2일 |
※ 수입차의 경우 평균 비용이 1.5~2배가량 높으며, 도장 색상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● 휀다 녹 예방을 위한 관리 팁
- 겨울철 운행 후 반드시 하부세차 진행
- 휀다 내부 머드가드 파손 여부 점검
- 정기적인 광택 & 유리막 코팅으로 도장 보호
- 사고 후에는 도장 손상 즉시 복원
- 습기 많은 지하주차장보다 통풍 잘 되는 장소 이용
● 방치할수록 비용 커지는 휀다 녹
자동차 휀다 녹은 단순한 외관 문제를 넘어서, 부식이 구조적으로 진행되면 차량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. 초기에 발견했을 때 간단한 조치로 막을 수 있는 만큼, 정기적인 세차 및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위까지 꼼꼼히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특히 겨울철이나 장거리 주행이 많았다면, 휀다 내부 상태도 한 번쯤 점검해보세요. 몇 만 원 아끼려다 나중에 몇 십만 원 들 수 있다는 사실,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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